구의역'스크린도어 사망 김군' 위령표 설치

입력 2016년08월27일 17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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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정부의 전국민 노예화 대책 절실.....요구

[연합시민의소리]  서울 구의역 9-4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19)군을 추모하는 위령표가 설치됐다.


사고 시민대책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사고가 일어난 구의역에서 제막식을 열고 “위령표의 문구는 많은 시민의 정성과 뜻을 담아 제작했다”며 “소박하지만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승강장에 부착된 반투명 위령표에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로 시작되는 글이 적혔고 위령표 앞 책상에는 생전 김군의 가방에 들어있던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이 놓였다.

 

컵라면 옆에는 진상조사단이 지난25일 발표한 진상조사 결과 자료집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9-4 승강장’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진이 사고 당시 구의역 추모현장 모습을 엮어 만든 사진집도 놓였다.


이번 위령표 제막은 김군 유가족과 서울메트로 측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오후 7시경 구의역 9-4 승강장에 설치된 위령표은 진상조사단은 이달 말까지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고, 10월 말까지 지하철 안전 현황을 조사해 종합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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