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중'인천시 인구 순유입 증가율 1위'

입력 2016년08월27일 19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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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3개월간 연속,인구 순유입 기록

[연합시민의소리]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3개월간 연속해서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인천시 총 전입 인구는 87만3,000명으로 총 전출 인구 86만명보다 1만3,000명 많아 지속적인 인구 유입 현상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시가 유일하다.


부산은 같은 기간 3개월(2014년 10월, 2015년 6·7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고, 대구 역시 2개월(2014년 10·11월)을 빼면 모두 순유출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와 청라·영종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게 인천 인구 유입의 주된 원인”이라며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인천시가 인구 순유입을 기록한 23개월 동안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인천시의 인구 규모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힘입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달 말 인천 인구는 299만4,800여명(외국인 포함)으로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매월 1,300~1,500명씩 늘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늦어도 올 연말까지 인구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출생아 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으며 인천 출생아 수는 2012년 2만7,780여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출생아 수는 2만5,490여명으로 최근 10년간 인천 출생아 수 평균(2만5,630여명)을 밑돌고 있어 전문가들은 인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은 물론 일자리 대책이 뒷받침돼야 인천시의 인구 증가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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