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노예 채용 논란 커지자 '급 사과'

입력 2016년08월28일 21시09분 원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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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로 풀기에는 너무 엄청난 공개채용문 'ㅉㅉㅉ'

[연합시민의소리] ‘유상무 회사’로 알려진 광고회사 ST기획이 지난 24일 ST기획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채용공고문 이른바 ‘노예 채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T기획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얼마 전 올린 공개채용 공고문, 그리고 미숙한 대응,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딱딱하지 않고 재미난 콘셉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가려 했는데 많이 부족했음을 알게됐다.

저희는 소통에 미숙했고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고 방법 역시 바보 같았다”며 “다시는 이렇게 심려끼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대사항란에 “캬~넌 맨날 야근인데 화도 안내내?”소리 자주 듣는 사람, “우왕~월급을 자진 삭감하다니 참 대단하다!” 소리 자주 듣는 사람, “와우~어제도 회사에서 잔거야?” 소리 자주 듣는 사람 등이 적혀있다.

잦은 야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월급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 ‘열정 페이’ 논란이 일었다. “노예를 뽑고 있네”, “돈은 적게 주면서 실컷 부려먹겠다는 걸 위트있는 척 포장해놨다” 등 불쾌해하는 네티즌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네티즌은 “요즘과 같이 열정페이니 취업난이니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시대에 이런 개그코드를 단순히 개그로 받아들이는 게 더 멍청한 거 아니냐. 아무리 회사의 정체성이 개그라지만 분위기 파악은 할 줄 알아야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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