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중국인 등 외국인 수십명' 확진 판정

입력 2016년09월01일 16시29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미국 언론, 싱가포르 지카 확진자 단기간에 115명 도달한 사실 언급

[연합시민의소리]1일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 수십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시아 등 싱가포르 언론은 현지 주재 각국 공관에 통보된 외국인 감염자가 4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주싱가포르 중국대사관은 자국민 21명이 현지에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고, 인도 및 방글라데시 대표부도 각각 13명, 6명의 자국민 감염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보건당국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C 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토머스 프리든 소장의 인터뷰를 인용 미국 언론에서 싱가포르의 지카 확진자가 단기간에 115명에 도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국이 이를 통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며 "싱가포르는 감염병 통제가 철저한 국가인데 이번에 지카 바이러스가 법정감염병 목록에 추가됐다"며 "이는 현지 의사들이 의심환자를 24시간안에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