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 보도

입력 2016년09월03일 09시1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우즈벡 정부, 아직 그의 사망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

[연합시민의소리]2일(현지 시간)영국 일간 가디언은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카리모프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을드름 총리는 이날 자국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이 별세했다. 터키는 우즈벡 국민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25년 이상 장기집권하며 철권통치자로 불렸던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아왔고 그의 입원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 페르가나 통신은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카리모프의 형제와 어머니가 영면하고 있는 사마르칸트의 묘지에서 장례식 준비 작업으로 보이는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대통령의 딸 롤라 카리모바 틸라예바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버지가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있긴 하지만 상태가 안정됐다고 밝히며 사망설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터키 총리가 카리모프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밝히면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지난 2일 오전 대통령의 병세가 크게 악화됐다고 성명에서 밝힌 뒤 아직 추가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성명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대통령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알린다”며 “의사들의 견해에 따르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