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 전용 조종 시뮬레이터 개발"

입력 2008년07월25일 13시41분 해경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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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모델, 직접 조종 효과‥24일 시연회

해양경찰청은 해경 경비함만의 특성을 반영한 조함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가 2006년 10월 개발에 시뮬레이터를 설치, 교육생들의 원활한 훈련을 돕기로 했다.

 

 

연구개발센터 관계자는 해군의 군함은 `전투함'이며 해경 경비함은 `구난함'이기 때문에 함정의 길이, 폭, 높이는 물론 속도에서도 차이가 난다며 대형차와 소형차를 운전하는 것이 다르듯 경비함의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터가 필요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조함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전 기능 함교훈련장, 개인 조함 숙달훈련장, 중앙통제 및 컴퓨터실 등을 갖춰 통상적인 상황 뿐아니라 평상시 경험하기 힘든 악천후 등 비상상황에서도 함정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시뮬레이터는 해경의 실제 경비함정을 모델로 개발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경비함정을 직접 조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해경 측의 설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생들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상선의 시뮬레이터로 교육을 받거나 직접 바다에서 2주간 훈련하는 것 외에는 조함 훈련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시뮬레이터의 개발로 언제든 조함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해양경찰학교에서는 조함 훈련용 시뮬레이터의 시연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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