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 여행지원'약 4년간 2만3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 지원'

입력 2016년09월23일 10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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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기아차 제공
[연합시민의소리]23일 기아차는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차는 이 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올 뉴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다.


그린라이트는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00명, 내년부터 연간 1100여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2년 6월 시작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와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유류·기사) 등을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4년간 2만3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윤 기아차 전무는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는 장애 유형이나 등급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지역에도 차별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 대전·충청 지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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