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이대 '전 부총장, 개인적으로 사용한 횡령 금액 전액 환수'

입력 2016년09월25일 11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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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난해 10월 이화여대 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연합시민의소리]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이화여대 전 부총장이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는 등 사적인 용도로 1700여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 공금을 부정한 용도로 사용한 만큼 부총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1700여만원을 비롯한 횡령 금액 전액을 환수조치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초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려졌으나 당시 학교와 부총장은 이를 부인해왔으나 교육부의 감사결과 "부총장 A씨는 집 근처 식당에서 식사비 18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총 1727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

지난23일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이화여대 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화여대 전 부총장 A씨는 2013년 학교 병원 보직 교수로 재직 당시 병원 법인 카드로 100만원 상당의 샤넬 클러치 백을 산것으로 드러났고 징계도 받지 않은 채 2년 임기를 마친 뒤 지난 7월 퇴임했다.


이번 교육부감사는 올해 5월 마무리됐으나 이대 재단 관계자, 보직교수 등 100여명이 개인 경조사비로 9000여만원을 쓴 사실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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