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단식농성 시작 '정세균 의장이 파괴한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강수

입력 2016년09월26일 14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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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는 당 중진의원들의 1인 피켓시위도 시작

[연합시민의소리] 26일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정 의원이 파괴한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며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이미 정세균 의장을 의장이라 부르지 않고 ‘의원’이라 부르기로 잠정 합의된 상태다.

 

이 대표는 “거야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며 정세균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등을 만들어가는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농성은 구정치 중의 구정치”라 비난하며 “정세균 의장께서 풀어가려고 국감 연기를 제안해 국민의당은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의견을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여당이 이렇게 하면 풀어갈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단식농성 뿐만 아니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순으로 이어지는 1인 피켓 시위도 로텐더홀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1~2시간 가량을 돌아가며 피켓시위에 참여하고  피켓에는 ‘의회주의 파괴자 정세균은 물러가라’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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