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국정감사 파행을 끝내기 위해 물밑 접촉 시도 공개

입력 2016년09월28일 13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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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굉장히 강하다. 차제에 새누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더라도야당끼리 국감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되지 않는다"

[연합시민의소리]28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정감사 파행을 끝내기 위해 내가 주도적으로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고 그 후에 더민주의 우상호 원내대표를 만났다"며 새누리당과의 물밑 접촉 시도를 공개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 오전부터 오후까지 노력한 결과 두 원내대표는 직접 얼굴을 맞대기를 싫어했지만 내가 오며가며 만나서 어느정도 의견 일치를 봤다. 그러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그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현 대표의 비공식 단식은 그대로 둔 채 우선 먼저 국감의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자, 그리고 여기에 대한 의장의 입장 표명을 바랐지만 의장이 강경해서 어제까지 풀지 못했다"며 "그러나 어제 하루 잤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접촉해 오늘까지 꼭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더민주가 굉장히 강하다. 차제에 새누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더라도야당끼리 국감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야당 단독 국감 강행 방침도 비판했다.


만약 그렇게 돼 우리 당이 철수를 하면 민주당은 과반 미만으로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제3당으로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국민에게 제3당의 역할을 보여주는 그런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만약 "오늘까지 협상해서 내일과 모래도 새누리당이 허락하지 않으면 다시 더민주와 우리는 사회권 이양 등을 새누리당 쪽 상임위원장을 상대로 시도해 보도록 지금은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3당이 합의해서 내일부터 제대로 국감이 이뤄지도록 하고 불필요한 이정현 대표의 밀실 단식은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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