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군서초 방문 다문화 교육 협의

입력 2016년09월30일 18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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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오후 시흥시 군서초등학교(교장 권영섭)를 방문하여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군서초 입구와 도서관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한 후, 어울림 교실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군서랑 교실에서 이어진 간담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도록 우리 교육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꿈도 함께 꾸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모습은 다르지만 함께 만들어 가야할 미래를 위해 서로 돕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서로 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처음에 한국말을 서툴러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지만 어울림반에서 공부하면서 한글도 배우고 친구들과 잘 사귀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군서초 어린이회장은 “처음 만났을 때는 소통이 안 되어 힘들었으나, 지금은 말도 잘하고 친구들을 많이 만나며 이 곳에 적응하게 되어 함께 생활하는 것이 편해 졌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다문화 학생들이 각각 자신들의 문화를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좋은 점이 많다”고 말했으며, 한 교사는 “교사들이 국어수업과 생활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다문화예비 학교 지정을 2~3년으로 확대해야하며, 기존 학생을 고려하는 다문화 학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과정의 자율권 확대가 더 필요하다”며, “다문화 학교 교육을 잘 연구하고 노력해서 좋은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서초등학교에는 다문화 학생이 약 41%정도 다니고 있으며, 다문화 특별학급 2학급, 다문화 예비학교 1학급을 운영 중에 있고, 배움과 나눔, 어울림이 있는 행복한 군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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