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추미애 대표, 단식 이정현 대표 찾아 단식 중단 요청

입력 2016년10월02일 17시1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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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방지법'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

[연합시민의소리] 2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째 단식농성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날 추 대표는 오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 대표를 찾았고 탈진 상태인 이 대표는 누워서 추 대표를 맞았다.


추 대표는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대표님이 중요한 위치에 계신다며 모두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집권당의 대표이고 무엇보다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단식을 그만하고 더 중하게 정치 지도력을 발휘해야 나라가 굴러간다"며 "꼭 단식을 중단해 달라. 국회에서 논의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나. 오히려 꽉 막히고 불가능할 때 또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고 거듭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문화하는 '정세균 방지법'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무엇이 됐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논의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면서도 "의장의 중립성 얘기를 먼저 꺼내면 안 되고 어쨌든 이렇게 물꼬를 트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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