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 개최

입력 2016년10월06일 09시49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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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나만의 개성이 담긴 친환경 텐트를 만들고 노(老)지성과 청년이 미래의 생명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색다른 캠프가 열린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을 개최한다.
 

지노마드(G. NOMAD)란 그린 노마드(Green Nomad)를 뜻하며, 도시이든 시골이든 자신이 머무는 공간 그 자체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려는 도시의 유목민을 지칭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연 속에 모여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노마드 캠프는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20-30대 청년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텐트를 만들어서 꾸미는 '노마드 텐트 제작'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신이 머물 친환경 텐트를 만들게 되며, 이는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재활용 종이로 제작된 텐트는 캠핑 종료 이후에도 다시 수거되어 친환경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그린 노마드의 정신에 잘 부합한다. 노마드 텐트 제작 이외에도 별 관측, 노마드 버스킹, 캔들 파티 등 일상을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야기하는 창조적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추천사를 통해 "유목민의 시작은 자신만의 천막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생명과 문화의 천막을 칠 수 있는 장이 바로 지노마드 캠프"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캠프가 진행되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시흥시는 생명과 문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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