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의 요람 ‘틈문화창작지대’ 활성화 주력

입력 2016년10월12일 20시5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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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책사업 「콘텐츠코리아랩」의 전용공간인 ‘틈문화창작지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인천 시민의 휴식 및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사랑받던 옛 시민회관 자리에 파란색의 컨테이너 외관을 가진 독특한 건물이 바로 문화콘텐츠 창작의 요람인 ‘틈문화창작지대’이다.
 

 ‘틈문화창작지대’는 작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의인재 육성과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문체부가 공모한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되어 전용공간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건물의 독특한 외형은 천일염전에 채취한 소금 결정체의 사각형태, 옛 시민회관의 대형 시계탑, 개항의 도시 인천항과 수출 및 해운산업 등을 의미하는 컨테이너 모듈을 응용한 철골구조물로 지상 4층 1,690평방미터의 규모로 건축되어 인천만의 스토리와 역사가 반영된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건물의 명칭이 된 ‘틈문화창작지대’는 설계 콘셉트에 따라 건축 재료로 활용된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간의 사이 공간을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 과거와 현재의 시간 사이, 세대와 세대 간의 사이, 창작자와 콘텐츠 사이의 ‘틈’을 이어주는 복합 공간을 상징한다.

건물이 위치한 주안동 일대는 문화산업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문체부로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받은 곳이다.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창작하고 개발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양성과 아울러 콘텐츠 창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의미를 담아 ‘문화창작지대’로 명명하게 됐다.
 

‘틈문화창작지대’에서는 인천지역의 콘텐츠 창작자 양성 및 새로운 직업군 창출, 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등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를 목표로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과정으로 구분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운영한 성과로는 총 32개 과정에 2,433명이 참석했고, 788명의 창작자를 배출했다. 이들 창작자 중 창업 24건, 창직 5건, 예비창업자 55건, 연계 콘텐츠 20건 개발, 취업연계 37건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틈문화창작지대’내 시설은 창작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운영 외에 시민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목적 홀은 3층 높이로 전시회, 교육, 경연대회 등 인천시민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이 외에도 웹드라마 촬영, 공연, 창작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틈문화창작지대에서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작자를 발굴하고 있다”며, “문화산업 활성화로 인천의 가치 재창조 및 문화융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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