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박대통령 '최순실, 미르 의혹 여파' 26% 폭락

입력 2016년10월14일 17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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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4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0월 둘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26명 가운데 26%만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잘못하고 있다' 59%, '어느 쪽도 아니다' 4%, 응답거부 10%(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참조)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 서울(8%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3%포인트)의 지지도 하락, 연령별로는 8%포인트 급락한 40대 지지율의 동향이 눈에 띄었다. '소통 미흡·불투명', '경제 정책', '독선·독단적', '인사 실패' 등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판단한 근거로 꼽혔다.


우병우·최순실 의혹,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논란 등 청와대를 중심으로 불거진 각종 의혹에 실망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갤럽 관계자는 "누적된 여러 악재들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부각되면서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며 "여러 의혹들이 한달 넘게 거론되는 동안 해소되지 않은 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지지층이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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