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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 민주통합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구갑․재선)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외래관광객은 연평균 10% 증가하였지만, 관광숙박시설은 3~4%에 그쳐 수급 불균형에 문제가 있다고 23일 지적했다.

 관광공사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의 경우 2011년 말 기준으로 객실 수요 36379실 하지만 객실공급은 28046실로 8333실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올 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를 상회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오는 2015년까지 31172실의 숙소 공급이 필요하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특급호텔이 50%를 육박하고 호텔 가격이 평균 248불로 100대도시 평균 225불 보다 비싼 편, 이러한 요인이 다양한 계층의 외국 관광객 확보의 걸림돌이 되어 결국엔 관광경쟁력 저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래 관광객의 증가에 못 미치는 국내 숙박시설의 증설에 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과,  중저가 숙박시설을 늘려 관광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방향으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