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천광역시 버스 준공영제 관리 엉망 "지적"

입력 2012년10월29일 12시40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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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 운행구간에 부천시 버스 일부 중복운행 사항 '제도적으로 보완할 것 주문'

[여성종합뉴스] 인천시는 버스 준공영제 감사한 결과 버스노선조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공영 급행 버스노선을 변경하고, 교통카드보조금 등의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가 감사 옴브즈만 등 시민감사단과 공동으로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교통카드 및 공영 급행버스, 수입금 공동관리 등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에 환승 할인요금 예산 지원과 관련, 최근 일부 버스회사에서 임원직을 중복 채용하고 인건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버스 보조금 9468만원을 부당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표준운송원가 및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을 정산할 때 버스 광고수입과 이자수입 등 운송수입금을 차감해야 하는데, 버스업체 및 수입금공동위원회가 임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관리도 허점 투성이로 버스운행  시간정보 제공 시스템인 BMS에 종종 오류가 발생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시스템을 보강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준공영제 재정지원(차고지 임차료)을 받는 버스업체 1곳이 차고지를 인가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다 적발, 인가 취소와 재정지원금을 환수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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