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요코하마시 직원 합창단 합동 공연 교류

입력 2016년10월28일 15시0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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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청 직원 합창동호회인 「코러스판타지」(단장 : 변주영 투자유치전략본부장)와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의 직원 합창단「ぽこ・あ・ぽこ(뽀꼬 아 뽀꼬)」(회장 : 사이토 나오코)의 합동 콘서트가  28일 요코하마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인천·요코하마 조인트 콘서트 2016」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요코하마의 예술축제중 하나인「音祭り(음악 축제)」기간중 관련행사로 기획됐다. 작년 12월 1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양도시 직원 합창단의 합동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벤트이다. 
 
요코하마시청에 울려 퍼진 한국과 일본의 대표 합창곡들은 언어와   국경을 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자리에 함께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콘서트에는 요코하마시청 직원과  시민들은 물론 주중철 요코하마총영사, 김이중 가나가와민단 단장을   비롯한 많은 재일 한국인 등도 관람하며 한·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인천시 참가단(31명)과 함께 본 행사에 참가한 변주영 단장은 “인천의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에서 양도시 직원 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함으로 우정의 하모니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교류가 양도시 관계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하여 양도시 합창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초부터 메일과 전화로 의견을 나누며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악보와 연습 동영상을 교환하여 체크하는 등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할애해 공연을 준비해 왔다.
 

공연 후 이어진 교류회에서 양도시 직원들은 “오늘의 공연을 준비하며 얻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천과 요코하마시가 더 많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라고 입을 모았다. 
 

「코러스판타지」는 인천시 산하 전·현직 공직자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동호회로 즐거운 직장문화 만들기를 위해 2011년 창단됐다.

그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실력을 쌓아 왔고, 2014년도에는「제8회 전국공무원 음악대전」에서‘금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천시와 요코하마시 직원 상호 파견을 계기로 직원 합창단간의 교류행사를 개최하며 인천시를 대표해 국제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함께 공연을 한 「뽀꼬 아 뽀꼬」는 요코하마시 직원 및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1994년에 발족되어 현재 약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요코하마시의 대표적인 동호회이다. 혼성합창단인「코러스판타지」와 함께 공연하기 위해 남성단원 20여명을 특별 모집하고,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인천시와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열정적인 준비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소속 직원 동호회간 자발적인 교류로 이처럼 큰 국제적 이벤트를 개최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인천시와 요코하마시 양도시 직원 합창단과 한일 우호서클 등 15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협력하여 개최한 이번 문화공연은 양도시를 넘어 한·일 양 국간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기록될 듯 하다”고 전했다.
 

인천시에서는 산하 공무원 취미동호회를 중심으로 국제자매 우호도시 공무원들과의 취미 동호회간 교류를 적극 권장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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