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차 대국민담화 듣고 '여전히 하야(下野) 목소리 높아져....'

입력 2016년11월04일 15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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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보 위기론 조롱...."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 사과하고 검찰의 수사도 받겠다는 내용의 2차 대국민담화를 듣고도 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듯 시민들은 하야(下野)가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네티즌들은 "대통령의 사과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신뢰가 완전히 깨졌기 때문에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다며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하야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국민들이 원하는 건 대통령 하야"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물러나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 주말 촛불집회도 나갈 것이라며  주변 친구들도 다들 시간 비워서 가자는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경제위기, 북핵 위협을 강조해 그간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반복됐던 박 대통령의 경제. 안보 위기론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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