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 본 최순실 ' 눈물....'의미는?

입력 2016년11월06일 11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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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게 사실…"

[연합시민의소리]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의 한 조사실에서 '국정농단' 의혹 등으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는 최순실은 검사들이 당일 있었던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녹화 영상을 컴퓨터로 보여주자, 말없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눈물의 의미를 정확히 헤아리긴 어렵지만, '비선실세'에서 구치소 밥을 먹는 신세로 전락한 처지에, 자신의 비위로 인해 4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박 대통령이 고개 숙이는 모습이 겹쳐 감정의 동요가 인 것으로 추정,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최 씨가 흘린 눈물이 앞으로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자신이 책임을 지는 자세로 조사에 임해 수십 년 간 인연을 맺은 박 대통령을 보호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최 씨의 위법행위를 직접 거론한 데 대해 반발 심리가 작용해 혐의를 적극 부인하거나, 더 나아가 이번 사건과 박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낱낱이 밝힐 수도 있을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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