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인천어린이영상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6년11월09일 20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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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교육청은  9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인천어린이영상페스티벌'이 45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초등교육방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빛의 속삭임, 소리의 반짝임'란 슬로건 아래, 어린이들의 영상에 담긴 상상력을 소재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인천어린이영상페스티벌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철저히 어린이의 입장에 서서 만들어가는 행사라는 점이다.

본 행사에 앞서 실시된 대면 심사에서는 영화를 제작한 어린이들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창작한 작품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심사에 반영하였다. 때문에 인천어린이영상페스티벌의 작품들은 다른 영화제의 수상작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만의 소소한 일상과 엉뚱한 상상력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이번 행사에는 36개 학교에서 참여하였는데 매년 출품 편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출품된 작품들 또한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 총 400석 규모의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도대영 교사(인천도화초)는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직접 만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른들은 모르는 어린이들만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전하였다.

출품한 자녀와 함께 끝까지 자리를 지킨 한 학부모는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과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아이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소재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어린이영상페스티벌이 앞으로도 영상을 통해 세상과 어린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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