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청, 병역이행 특별가족 대상 ‘특전사 3대 7명 가족’ 기념패 수여

입력 2016년11월14일 19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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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병무지청(청장 이우종)은 14일 2016년 병역이행 특별가족 찾기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입상한 ‘김우엽’ 가족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입상을 축하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패 수여식은 ‘김우엽’ 가족 중 3명이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부대인 9공수특전여단에서 진행되었다.

수여식 행사는 인천병무지청 주관으로 ‘김우엽’ 특전사 가족 6명을 비롯하여 9공수특전여단장, 55대대장, 인사참모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념패 수여, 꽃다발 증정, 상금 전달을 실시하고 병역이행 특별가족 대상 입상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大賞)을 수상한 ‘김우엽’가족은 ‘특전사 3대 가족, 7명이 모두 특전용사’로 특전사 DNA를 타고난 세계 최강의 특전 부사관 가족이다. 3대 가족 7명이 특수전사령부에 복무했거나 복무 중인 보기 드문 사연의 병역이행 특별가족이다.

1대 조부 김기철 예비역 중사, 2대 부친 김도형 원사, 3대는 김우엽 중사 본인과 부인 정명희 특전사 커플, 동생 김승엽 하사, 사촌 김형엽 중사, 이종사촌 이영훈 하사 등 모두 7명이 특전사 부사관 복무기록을 갖고 있다.
 

1대인 조부 김기철(국가유공자) 예비역 중사는 1960년 특전사에 지원해 복무하던 중 1965년 맹호부대 공수 특전단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였으나 교전 중 총상을 입고 위험한 상황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아쉽게 의병전역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채우고자 아들(김도형)에게 특전인이 되길 권했고,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특전사에 입대해 30년간의 특전사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앞두고 있다.
 

3대인 김우엽 중사는 조부와 부친의 자랑스러운 특전인으로서의 모습을 보며 특전사를 꿈꾸던 끝에 특전인으로 당당히 입대하게 되었으며, 부사관 임관 후 부친 김 원사의 소개로 정 중사를 만나 열애 끝에 결혼하여 최강의 특전커플로 꼽힌다.
 

대상(大賞) 기념패를 수여받은 ‘김기철’씨는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우리 특전인 가족의 전통이 앞으로 쭈욱 이어져서 한 가족만으로도 특전부사관 1개 중대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특전사 가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역이행 특별가족 찾기’ 행사는 병역이행 과정에서 특색있는 스토리를 가진 가족을 발굴하고 군 복무 중 즐거움과 힘들었던 생생한 체험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건전한 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를 실시하여 전국적으로 총 18가족이 입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하고 모범이 되는 병역이행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려 건전한 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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