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민·관·의회 합동 우수식품산업단지 시찰

입력 2016년11월18일 16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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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7일과 18일 계양구식품제조협의회와 계양구의회 합동으로 전남 구례에 있는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농·축산업(1차산업), 식품제조(2차산업), 관광(3차산업)이 융합된 식품산업단지로 현재 6차산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계양구 위생과장은 “계양구는 도농복합지역이어서 구례식품단지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어 우리 구에 맞게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김용험 계양구식품제조업협회장은 “최근 5년간 계양구에서 전출한 식품제조업소가 19개인 반면 전입업소는 4개소에 불과하다”며, “인천시가 서구에 추진 중인 식품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계양구는 공동화 현상이 생길 게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기간 식품산업단지 운영 실태와 제조업소 위생관리 방법, 6차 산업의 전망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또한 민·관·의회 합동으로 식품제조업의 활성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번 시찰에 참석했던 구의원은 “그 동안 가졌던 제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제조업소의 고충을 충분히 수렴하여 의회 차원의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6차산업단지가 계양구에 생길 경우 농가는 안정된 농산물 공급지를 확보하게 되고, 새로운 수도권의 가족단위 관광지가 생겨 지역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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