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국정원장 "청와대 기밀 유출에 도의적 책임"

입력 2016년11월21일 21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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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근. 우병우에 비선 보고 정황 추 모 국장 감찰 중

[연합시민의소리]21일 국회 정보위원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이태규 국민의당 간사는 정보위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최순실과 관련된 사안은 국정원의 직무 범위를 벗어난 사안이라 관련 의혹이 보도 되기 전에는 별도의 보고를 받은 바 없다”며 “청와대 기밀유출에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서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추 모 국장이 최순실 관련 정보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선에 보고해왔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주부터 감찰 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지난2014년 하반기 국정운영 관련 제언’이란 제목의 청와대 보고서를 작성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JTBC 지난17일 보도와 관련해 이 원장은 “문건 작성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세계 어느 정보기관도 문서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본인 취임 이후에는 어떤 비슷한 보고서도 청와대에 보고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간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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