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식

입력 2016년11월28일 16시3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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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016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식을 갖고 2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 최순자 인하대총장, 홍일표 국회의원,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등과 함께 GCF 등 국제기구 관계자, 외국 초청 인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학계, 산업계, 환경단체, 시민사회 등의 인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파리협정 이행과 기후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 하에 기조연설과 다섯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얼마 전 끝난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관련해 기후변화정책, 기후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 개발과 사례, 국제시장 메카니즘을 통한 감축 전략, 기후금융수단의 활용 등을 다루고 있다.

국제사회는 지난해 12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1)를 통해 신기후체제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 그 이후로 일년이 채 안 돼 11월 4일 발효되었다.

파리협정은 1997년 일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교토의정서’와 달리 모든 국가가 실질적인 감축의무를 분담하게 된다. 파리협정의 목표는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서 섭씨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다.
 

COP22가 11.7(월)~18(금)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렸다. COP22는 파리협정의 세부 이행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실무협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당사국들은 앞으로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작업 일정과 계획 등을 합의하였다. 이번 총회는 파리협정의 실제적 이행 기반을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기후 행동" 총회(COP for Action)로서 의미가 있다.
 

홍일표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GCF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의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재원 마련 과정에서 민간금융산업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찾고, GCF의 개도국 지원사업에 국내기업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시에서도 GCF와 기후변화 연관산업을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녹색기후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문가 등의 관심과 정책적 조언을 당부했다.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는 2014년 인천녹색기후포럼 창립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GCF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면서 정례화됐다.
 
향후 GCF와 기후변화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컨퍼런스로 발전해 나아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컨퍼런스는 인천광역시, GCF 사무국, (사)인천녹색기후포럼이 주축이 되고 산․학․연․관이 힘을 더해 지역의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는 국회기후변화포럼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의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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