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59시간만에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

입력 2016년12월02일 20시0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4지구에서 발생한 불이 사고 발생 59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8분경 잔불까지 완전 진화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20대)와 굴삭기(3대) 등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며 이날 오전까지 화재로 인해 무너져 내린 4지구 바닥에서 잔불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완전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소방당국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로 이뤄진 4지구 내에는 의류와 침구류, 원단 등 불이 잘 붙는 가연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애를 먹었다.


또 4지구의 건물 일부가 무너짐에 따라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위험성이 커 소방관 등의 진입이 어려웠다며 특히 피해상인들이 "현장에 현금과 물건이 있으니 조심스레 화재진압을 해 줄 것"을 소방당국에 요구해 굴삭기를 이용한 작업 등이 조심스럽게 진행됐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