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변화로 인한 미세먼지의 건강 취약성 분석

입력 2016년12월05일 10시0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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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2016년 하반기 한국기후변화학술대회’에 참가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관련한 새로운 연구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미세먼지 분야의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DB 구축 및 지도 등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에서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후변화 환경에서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번 조사는 인천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와 대기오염환경의 민감도를 파악하여, 각 지역별 재정 및 의료행정능력에 따른 상대적 분석을 실시했다.
 

산업단지 및 제1경인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서북부지역은 미세먼지에 취약하여 건강상 열악한 환경이었고, 반면 도서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이들 지역 보다 좋은 환경으로 조사됐다.
 

우리생활에 맞닿아 있는 기후변화는 올해 초 폭설로 인한 제주 항공기 운항중단, 여름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천지역 온열질환자가 작년 대비 3배 폭증 등 최근 이상기후현상으로 잦아지고 있어 기후변화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해에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통합해석’연구사례를 발표한 바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재앙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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