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다방 선불금 편취 ‘탕치기’ 피의자 검거

입력 2016년12월07일 20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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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영동경찰서(서장 황천성)는 지난1일 사기혐의로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 피의자 A(44세, 여)와 B(57세, 여)씨는 7월 2일경 충북 영동에 있는 00다방에서 피해자에게 “전에 일하던 다방에 줄 돈이 있으니 선불금으로 500만원을 주면,  다방에서 일을 해서 갚겠다.”고 속여 각각 300만원, 200만원으로 나눠 갖고 도주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다방 종업원으로 고용된 이후 성실히 일을 하겠다며 피해자를 안심 시킨 다음 전에 일하던 다방에 빚을   해결해야 일을 할 수 있다며 선불금을 지급 받아, 배달을 나간다며 도주하는 일명 ‘탕치기’ 범행을 한 것으로, 이미 다방 종업원으로 고용되어 동일한 수법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 기간에도 자신들이 전국에 지명 수배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비 또는 빚을 갚는데 사용한다며 시골 다방을 돌면서 범행을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특히, 피해자들이 대부분 시골지역에서 다방 종업원을 구하기 힘든 상황을 악용하였고, 피의자들은 수 차례 같은 범행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처벌이 약한 벌금형 처분으로 끝난다는 점을 악용하여 계속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천성 영동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기 등 악성 지능·경제사범 근절을 위해 현장중심 수사 활동으로 신속한 피해회복 및 책임성 수사역량 강화로 국민들에게 공감 받는 수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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