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유관기관 힘 모아 SK인천석유화학의 환경개선에 적극 대처

입력 2016년12월09일 12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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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서구 원창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주)에 대해 환경감시단 운영 등 환경오염 개선방안을 추진하여 오염저감 사업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 주민불편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악취민원콜센터, 민·관합동 환경감시단, 주민악취모니터링 요원 운영, 과학적 측정시스템 운영 등을 통한 적극적인 민원응대와 다방면으로 환경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최초로 주·야간 24시간 민원 대응을 위한 악취민원콜센터를 운영하여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해 현재까지 악취 검사 총 207회, 소음 측정716회를 실시하는 등 민원발생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능동적이고 투명한 환경단속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기술전문가, 인천시 등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대기, 폐수, 악취 등 환경 전분야에 대한 분기별 민·관합동 환경감시단을 운영하였고 그 결과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총 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한 과학적인 실시간 환경감시를 위하여 대기배출시설에 TMS 18기 및 무인악취포집기 3기 설치, 대기오염전광판 2기 설치와 SK 인근 지역에 실시간 악취측정시스템 3개소 및 무인악취포집기 7개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악취측정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환경정보를 구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에서는 소음과 악취 등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구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2014년경부터 2016년 현재까지 총 384억원 투입하여 사업장 주변 차폐녹지 조성, 폐수처리장 덮개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비산배출시설 보완 등을 실시하였고, 특히 2016. 4월경부터 2016. 11월경까지총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된 부지경계 방음(방호)벽은 당초 2017년 상반기까지 완공예정이었으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시간을 앞당겨설치되었으며 인근지역 S아파트 부지경계와 14층에서 소음 측정결과 낮
51.9데시벨, 61.6데시벨, 저녁 46.3데시벨, 57.7데시벨, 밤 45.3데시벨, 57.2데시벨로 각각 측정되어 설치전과 비교 약 5~6데시벨 정도의 감소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환경기준과 주민이 체감하고 요구되는 기준이 다른 점을고려할 때 SK인천석유화학의 사업장 환경 개선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민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신뢰회복을 위한 민·관 합동환경감시단 운영 등 다방면의 환경개선방안을 통해 악취, 소음 등 환경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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