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청 부지 활용방안 찾기 위해 용역 착수

입력 2013년02월06일 23시1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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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테마파크 및 어린이박물관,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방안 등 검토

[여성종합뉴스/ 최용진] 6일 대구시는 경북도 청사가 내년에 안동·예천지역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현재의 도청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상반기 중으로 2억원 정도의 예산을 편성해 ‘경북도청 후적지(현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하고   현 경북도청 부지(14만2904㎡)를 주변지역 공동화를 막고 도심의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용역기간은 10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했다.

 이곳에 교육테마파크 및 어린이박물관,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대구시는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활용 방안을 전달했고  교육테마파크는 크게 세 가지로 세계기술사·경제사·전쟁사를 테마로 한 전시동, 학교 디지털 교재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술연구동, 벤처기업을 집적시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벤처동 등을 구상하고 있다.

연간 70만명이 찾고 있는 용인 어린이박물관을 벤치마킹한 대구시는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를 활용하면 학부모와 관광객 등도 자연스레 끌어들일 수 있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콘텐츠를 꾸미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판단이다.

또 박물관은 ‘대구=교육도시’ 이미지도 다질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시설이 도청 내에 들어서려면 총 5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대구시는 도청 부지 용도로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안도 대통령직인수위에 함께 제출했다.

 대구시 문화기반조성담당은 “도청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용역을 의뢰받은 기관이 시가 자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안을 포함해 다각도로 활용 방안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용역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토론회, 주민 공청회 등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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