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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지난 12월 17일과 18일  2일간 서구 양지초등학교에서 제2회 인천광역시서구청장배(구청장 강범석) 전국 시각장애인 쇼다운 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인천 서구청이 주최하고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쇼다운 경기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스포츠 종목인데 손 보호 장갑과 앞을 볼수 없는 고글을 착용하고 탁구채 보다 긴 나무배트를 사용하여 소리 나는 공을 나무로 둘러싼 테이블 위에서 상대편 골 포켓에 골을 넣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전문스포츠로서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며, 눈을 가리고 청각에만 의존해서 하는 경기이기에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이날 경기는 전국  6개 시․도 남녀 선수 40여명이 참가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치열한 명승부 끝에 남자부에 경기도 김정빈 선수, 여자부 인천광역시 박수아 선수가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위는 남자부 서울특별시 류창동 선수 여자부 대구광역시 박지현 선수, 3위는 남자부 서울특별시 김준형 선수 여자부 충청남도 강경숙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스포츠인 전국 쇼다운 대회를 서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특히 시각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체력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의 성과를 계기로 내년 대회부터는 구에서 예산지원을 하여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