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학회'사람의 발바닥으로 향이 강한 마늘과 같은 식품의 냄새 맡을 수 있다' 연구 결과

입력 2016년12월21일 09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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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내 알리신 분자가 피부를 통과해 혈액을 돌아다닌다는 점이 입증

[연합시민의소리] 21일 미국 화학학회는 사람의 발바닥으로 향이 강한 마늘과 같은 식품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마늘은 강한 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늘이 가진 `알리신`이라는 화학 성분 때문이다. 알리신 성분은 사람 피부를 통과해 사람 혈액까지 도달한다. 결과적으로 알리신이 혈액으로 온몸을 돌아다니다 사람의 입과 코까지 닿아 사람이 마늘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된다는 원리다.
 

미국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맨발 밑에 생마늘 슬라이스를 두고 발바닥으로 문지르도록 했고 발아래 마늘 냄새가 직접 코까지 닿지 않도록 철저하게 밀봉 처리 후 실험을 진행한 대다수 인원이 발바닥을 마늘에 대고 문지르는 것만으로 마늘 냄새를 맡았다.
 

실험을 진행한 마담 딜루스키 연구자는 “냄새가 강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을 통해 마늘 내 알리신 분자가 피부를 통과해 혈액을 돌아다닌다는 점이 입증됐다.

신체 중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입과 코를 자극해 결론적으로 냄새를 맡게 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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