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9.8% ' 실업자 100만명 시대' 절망의 시대 해법 시급

입력 2017년01월11일 16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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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합시민의소리]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9.8%로 2015년(9.2%)에 비해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실업자 수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2015년 97만 6000명에서 3.6%(3만6000명)이 늘었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의 ‘2016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구직단념자는 49만9000명에 달했다. 2000년(16만500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취업이 안 돼 4주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 통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용상태 전환율 시산을 통한 최근 노동시장 상황평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앞으로 기업구조조정 본격화, 노동시장 불일치 확대 등으로 구직률이 하락하면 실업률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며 ”구직 급락 등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올해 비경제활동인구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는데 구직단념자는 크게 증가했다”며 “기존에는 학생이나 가정주부가 많던 비경제활동인구에 구직단념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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