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연휴 전날 증가, 음주운전 사고 설 다음날 가장 많아

입력 2017년01월23일 20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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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최근 5년간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

[연합시민의소리]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인천시에서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은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설 다음날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전날 평일의 경우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휴 3일 중에는 설 다음 날이 하루평균 16.8건이 발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차례 준비를 위한 교통량 증가와 정체가 사고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연휴 3일간의 사고가 평소에 비해 많이 감소하는 것은 연휴기간 도시 차량의 지방이동에 따른 교통량 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연휴 3일간은 하루 평균 27.3명이 발생해 평소보다 29.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휴 전날 평일의 경우 평소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3일 동안 발생한 사상자 수는 사고발생 건수와 반대로 설날 당일에 발생한 사상자가 평균 27.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연휴 중 가장 낮으나 사상자가 많은 것은 가족 단위의 이동에 따른 차량 탑승자 수 증가로 분석된다.

연휴기간의 시간대별 교통사고 발생은 20시∼22시 사이가 전체사고의 13.9%인 하루 평균 2.1건 발생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18시∼20시로 하루 평균 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전체 발생건수 및 사상자와 달리 설 다음날이 전체사고의 22.6%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 다음날의 경우 평소보다 음주운전 사고비율이 54.8%가 증가한 수치이며, 설 전날에 비해서는 69.9% 증가한 수치이다.

 최승원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의 음주운전사고 급증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해소와 긴 연휴로 인한 교통법규 준수 노력의 해이에서 비롯된다”며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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