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자원조성 사업' 50여억원 투자

입력 2013년04월09일 17시1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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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해.내수면에 볼락.감성돔.붕어.은어.해삼 등 29개 품종 2,3000만마리 종묘 방류

[여성종합뉴스/ 최용진] 9일 경상남도는  '수산자원조성 사업'에 50여억원을 들여 관내 해수면과 내수면에 감성돔과 볼락, 쏘가리,은어 등 29개 품종 2,3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경상남도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FTA 등 국제 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회복을 위하여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산식품 생산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296억4100만원을 투입, 1억7,000여마리의 종묘를 해면과 내수면에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49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2,300만마리의 종묘를 매입, 방류할 계획이다.

통영, 거제 등 해면에는 43억6,100만원의 사업비로 볼락과 , 돌돔,감성돔,해삼,쥐치 등 19개 품종 800여만마리의 종묘를 방류하고, 밀양, 산청 등 내수면에 5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로 붕어,은어,쏘가리,잉어 등 10개 품종 1,500만 마리의 종묘를 매입,방류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종묘방류를 위하여 지난 3월 경상도 어업진흥과 주관으로 경상남도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에서 경상남도, 시ㆍ군, 경남해산종묘협회, 수협, 경남해삼협회 대표 등 50여명이 협의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종묘방류사업 전반에 걸처 개선 방안, 우량품종을 생산 및 방류하기 위한 검수시스템 도입, 각 어촌계에서 방류지역의 자율적인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방류효과 조사결과 볼락, 전복, 넙치 다슬기 등에서 2~3배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어업인 설문조사에서는 연안정착성 어류와 해삼, 전복 등 패류에 대한 방류를 선호하고 있어 타 지역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우수 품종을 선별, 집중 방류키로 했다.

국가양식 10대 전략 품목중 도 우위 품목인 해삼을 집중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시범 방류하고 2014년부터는 본격 추진키로 하는 등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도는 종묘 방류사업 외에 연안 7개 시·군에 인공어초 시설사업 22개소,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2개소,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 2개소, 해중림 조성사업 1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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