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31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첨단제조업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창업지원기관인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4,370㎡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1월에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조성·운영계획 수립 및 운영기관 업무대행 협약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해 7월 1일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새로이 조성될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는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천의 특성을 살려 기존 제조 분야에 SW를 융합한 첨단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창업은 SNS 및 스마트폰의 열풍에 따라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제조 분야에는 창업이 부진한 상상황이다. 인천시에서는 이러한 제조분야에서 중 첨단기술 접목이 가능한 제조업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장점을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SW융합진흥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과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의 업무 협력 및 각종 운영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SW융합진흥센터는 현재 송도 애니오션빌딩에서 「송도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3년째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는 IT·BT사업 전문육성·지원기관이다. 이번에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의 운영기관으로 정해지면서 송도 애니오션빌딩에 있는 「송도SW융합클러스터」도 인천글로벌캠퍼스로 이전·확장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제조업 중심 글로벌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 ▲인천제조기업 제품 R&D 및 아이디어 상품화 지원, ▲인천글로벌캠퍼스대학 연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운영 등 스타트업들을 아이디어에서부터 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1인실, 다인실, BI실, POST BI실 등 40여개의 창업보육공간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제품 제작소 및 SW융합 살롱,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회계·엑셀러레이터 등 지원시설 및 비즈니스카페와 세미나실, 휴게실, 네트워크 공간 등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여 향후 5년간 2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1만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