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신속한 수색으로 한파 속 90대 치매노인 ‘가족 품으로’

입력 2017년02월06일 09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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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천경찰서(서장 전병용) 여성청소년과는,  치매증상으로 집을 나간 90대 노인을 신고접수 4시간여 만에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5일오후5시40분경 치매을 앓고 있는 노인 A씨(90대, 여)가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였다.
 
당시 제천지역은 오후부터 내린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발견이 늦어질 경우 자칫 A씨의 안전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여성청소년 수사팀 전원과 112타격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수색하던 중 여성청소년 수사팀 김유정 경사에 의해 신고를 접수한지 4시간이 지난 오후9시30분경 주거지에서 약 5km 떨어진 제천시 모산동 소재 의림지 부근에서 발견하였다. 
 

발견당시 심한 추위에 거동조차 힘든 A씨에게 김유정 경사는 자신이 입고 있던 패딩점퍼를 벗어 주어 체온을 유지시켰고 이러한 노력에 A씨는 안전한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은영 여성청소년과장은 “눈보라와 추운 날씨 속에 신속하게 치매노인을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제천경찰은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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