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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천경찰서(서장 전병용)는 관내 초등학교의 본격적인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법규 상시 위반지역에 대한 안전운행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여, 제천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10명 이내로 줄이기 위해 가칭 “텐(10)․텐(10)․텐(10)”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천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에 대비하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5년 9명에서 ’16년 21명으로 1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사망자의 55%(11명)가 65세 이상이었으며(제천시 노인인구 비율 17.7%), 차량이 보행자를 충격하여 사망한 사고가 전년 대비 450% 증가하여,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교통사망사고 발생 시기는 하반기(7～12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장소는 주로 제천 시내권 도로와 읍․면 소재지의 지방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제천 지역 여행지를 찾는 이륜차 동호회 및 개별 운전자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전년 대비 190%)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서 실시한 일반시민 대상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제천시민의 만족도가 충북의 다른 경찰서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50대 여성 계층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천시 관내의 8개 레미콘 업체와 단양․영월 지역의 6개 시멘트 회사에서 입․출차하는 대형화물차량이 1일 약 6백 여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반 시민들은 대형화물차량의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시 상대적으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천 지역은 노인 및 보행자의 교통 사망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 교통사고 체감안전도로부터 취약한 대상은 40～50대 여성으로 나타나 교통사망사고 발생 위험군과 체감안전도 조사대상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발생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주민의 체감안전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야인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대형 화물차량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 교통사고 유발 요인행위 근절을 위해 제천 시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10개소를 선정하여, 학교 앞 횡단보도 일시정지 및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준수를 내용으로 녹색어머니회와 협력하여 안전운행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제천교육지원청 및 「제천시 어린이교통공원」과 협조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방어보행’ 교육자료를 배포,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학기 초에 시의성 있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상 보행자 무단횡단 및 운전자 과속, 신호위반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천 시내권의 보행자 통행과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 10개소, 시외권은 각 지구대․파출소 권역별로 버스 정류장 및 주요 교차로를 선정하여, 무단횡단 금지 홍보 플래카드를 게시하여 주민들을 계도하고, 위에서 선정한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의 실질적인 보행자 보호를 위해 캠코더 등을 이용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위해 제천시 노인회와 협조하여 제천시에 소재한 노인대학을 방문, ‘방어보행’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안전보행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며, 또한 지구대․파출소와  협력을 통해 읍․면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하여 방어보행 홍보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제천시와 협조하여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시내권 및 외곽지역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무단횡단 방지대’를 확대 설치하는 등 2017년도 교통안전시설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시의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보행자 및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