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민관합동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 참석

입력 2017년02월08일 23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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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황교안 권한대행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민관합동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올해 들어 구제역이 지난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2.6일 전북 정읍에서도 발생한 것을 지적하면서 구제역은 한번 확산되면 피해규모가 커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 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하였다.

특히, AI와 달리 사람에게 전염은 되지 않으나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빨라 신속하고 과감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모든 지자체는 신속하고 과감한 광역의 구제역 방역조치와 함께 꼼꼼하고 즉각적이며 선제적인 대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다.

AI 대응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하여 구제역 방역활동도 민관합동 일일점검회의를 중심으로 현장문제를 즉시 해결해 나가고, 중앙·지방, 정부·민간이 함께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구제역은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구제역 발생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역학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효과적인 맞춤형 방역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을 농식품부장관에게 지시하였다.

특히, 전국 소 사육농가 백신 일제 접종, 가축 반출금지 등 초동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여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AI는 진정 국면에 있지만 아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철새이동, 대보름 행사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였다.

농장주의 신고철저,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찰활동 강화, 방역현장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개선조치 즉각 시행 등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활동이 지속되어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철저한 매몰지 사후관리로 추가적인 AI 바이러스 확산과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노력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황 권한대행은 AI와 함께 구제역 방역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매진해 줄 것과 방역인력, 살처분 참여자 등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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