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한국인 단체 관광객, 신원 불상의 흑인들이 올라타 협박'신고

입력 2017년02월12일 16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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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북쪽 생드니 지역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중 신원불명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타 인솔자의 여권과 관광객들의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강제 탈취,상황은 종결.....

[연합시민의소리]외교부는 11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타고 있던 버스에 신원 불상의 흑인들이 올라타 협박하고 여권과 티켓 등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해 외교부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며 이날 밤 9시경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우리국민 단체 관광객들이 에펠탑 관광 후 파리 북쪽 생드니 지역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중 신원불명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타 인솔자의 여권과 관광객들의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강제 탈취,상황은 종결됐으나 현재 묵고 있는 호텔이 파리 외곽에 위치해 불안한 마음에 현지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들의 행동에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프랑스대사관이 긴급여권 발급을 위한 절차를 설명하고, 유로스타 승차권은 당초 예약을 진행한 국내 여행사와 협의해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주프랑스대사관은 관할 경찰 당국을 접촉해 이 사건과 관련해 우리국민 신변 안전 등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 인솔자와는 이후에도 신변안전과 관련해 언제든지 주프랑스대사관 담당 영사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상황 대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주프랑스대사관은 12일 오전 피해 인솔자를 면담해 사건 구체 내용을 청취하고 경찰서에 동행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날이 밝으면 피해 우리 국민들을 영사가 만나 구체적인 상황을 듣고 경찰서 동행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이후 파리 곳곳에서 이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폭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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