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196개중대 1만5600명의 병력 배치

입력 2017년02월12일 17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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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맞불집회등 대비 위해....'

[연합시민의소리] 12일 경찰은 촛불집회와 맞불집회 사이 충돌을 예방하는 데 방점을두고  양측 집회 현장 주변으로 196개 중대 경력 1만5600명을 배치했다.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헌법재판소가 2월 내에 탄핵을 결정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찬성 측은 집회에 이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로 행진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11일 오후 6시 시작한 본 대회를 마치고 저녁 7시30분쯤 시민들과 청와대 방면 행진을 시작, 매서운 추위에도 주최 측 추산 70만명(연인원 포함)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 추산에 따르면 연인원을 뺀 순간 최대 인원은 약 5만명으로 추정된다.
 
밤 9시 전후로 인파가 절정을 이뤘던 전례에 비춰볼 때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저녁 7시30분 현재도 참가자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며 "올해 촛불집회로는 처음 100만 인파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진은 약 2시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행진에서는 청와대 앞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 ⇒자하문로 16길 21 ⇒팔판동 126맨션에 모여 청와대를 에워싼다.


1차 행진 이후 율곡로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내자로터리와 동십자각 두 갈래로 나뉘어 2차 행진은 헌법재판소(헌재)를 향한다. 청와대에는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헌재에는 박 대통령 2월 탄핵안 가결을 촉구한다.


또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2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사거리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헌재의 탄핵 기각을 요구했다.

탄기국은 이날 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21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 그동안 열린 탄핵반대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탄핵기각’, ‘탄핵무효’, ‘국회해산’, ‘특검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50~60대 고령층이 대부분인 집회 곳곳에서 20~30대 60여명으로 구성된 ‘2030 청년연합’은 “비정상의 정상을 위해서 매주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선 목표는 헌재의 탄핵 기각이고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태극기를 들 것”이라고 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1부 집회를 마치고 오후 3시30분부터 대한문~을지로입구역~한국은행 앞~숭례문~염천교~중앙일보사 앞~대한문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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