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공사·가스공사·항만공사·매립지관리공사, 환경개선사업 추진 평가결과 발표

입력 2017년02월21일 10시5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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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42,063톤, 질소산화물 187.3톤, 황산화물 14.1톤 감축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관내 4개 국영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3월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오염 배출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나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오염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2016~2019년까지 4년간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협약에 따라 지난 해 4대 국영공사가 총 655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기반을 확대 조성한 결과,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42,063톤, 질소산화물(NOx)187.3톤, 황산화물(SOx) 14.1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오염물질 저감효과로 CO2는 30년생 소나무 618만그루 식재 효과, NOx는 승용차 93,500대를 1년간 운행정지하는 효과, SOx는 벙커C유(황함량 0.3%기준) 3,120톤 연소시 발생하는 양을 감축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항공기 보조엔진 대체시설) 설치․운영, 자원회수시설 개선, 차량 및 장비 배출가스저감, 제2터미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조경공사 등에 304억원을 투자하여,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186톤, 황산화물 14.1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40,822톤을 대폭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 관리,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기반시설 관리, 친환경 자동차 구매 등으로 249억원을 투자하였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1.3톤 감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개선 및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54억원을 투자하여 이산화탄소 1,241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를 수용가로 보낼 때 연소열을 이용하여 기화시키는 연소식기화기 대신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 공기식기화기 시범설치 및 질소산화물 감축 연구용역 등으로 48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같이 협약 초기년도인 2016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각 기관이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 실행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며 협약기간이 2019년까지 임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4대 국영공사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예산 투자 및 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됨에 따라 기관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관별 사업추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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