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도어록 배터리 방전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입력 2017년02월28일 14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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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방경 문사훈] 며칠 전 주방에서 요리하는 도중에 문 밖에 잠시 나왔다가 도어록 배터리 방전으로 문이 열리지 않아 가스 불을 끄지 못하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하고 현장 출동을 나간 적이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여 준비한 9V 배터리를 활용해 현관문을 개방하였고 다행히도 화재 발생 바로 전에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다.
 

요즘 대부분의 주택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평소에는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다가도 한번 고장이 나면 대처방법을 몰라 많이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신고자가 도어록을 임시로 열수 있는 방법만 숙지한다면 이런 119신고 소동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 도어록이 작동이 안 될 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현관문 도어록이 정상 작동이 안될 때에는 근처 건전지 판매점에서 9V 배터리를 구입하여 도어록 비상전원공급 쪽의 +, - 극 위치에 배터리를 갖다 대면 도어록이 임시로 작동되어 문을 열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를 바로 교체하면 되는데 이때 일부 배터리만 교체를 하지 말고 전체를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

일부만 교체를 한 경우 배터리에 남아 있는 배터리 잔량이 달라 새 건전지에 비해서 잔량이 적은 배터리가 빨리 방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의 사례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1차로 119에 신고 후 주택 외부 또는 내부에 연결되는 가스밸브의 중간 밸브를 닫아 안전조치를 하고 소방관을 기다리면 된다.
 
더 안전을 생각한다면 주방 내 가스밸브에 시간조절이 가능한 설비인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타이머콕은 설정된 시간 또는 인위적인 설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차단하기 때문에 과열로 인한 가스화재 사고에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타이머콕은 그 어떤 가스안전기기보다 가스 사용자들이 주방에서 매일매일 만지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그 효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도어록 배터리 방전시 대처요령을 잘 기억해 둔다면 도어록이 열리지 않아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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