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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은 올해 12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난 25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장학재단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보름간 관내 고등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207명의 장학금 신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장학금 선발심의위원회에서는 고등학생 37명, 대학생 90명 등 총12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3억1천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2007년에 출범한 옹진군장학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 총 621명의 학생들에게 10억5천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부모와 떨어져 혼자 생활해야 하는 수도권대학의 학생들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옹진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조윤길 군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고“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여 도서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당부했다.

그동안 옹진군장학재단에는 도서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에 뜻이 있는 개인과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만 1억여원이 넘는 기탁금이 조성됐다.

옹진군장학재단은 앞으로 도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