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있는 수입계란 업자들....

입력 2017년03월01일 14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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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시기가 한발 늦은데다 정부가 수요예측도 제대로 못한 탓이란 지적.....

[연합시민의소리] 년초 AI로 국내 계란 값이 두 배 가까이 치솟자  정부가 계란 수입에 나섰고 두 달만에 시중에 수입 계란 물량이 넘쳐 이제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수입업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업자들은 수입 시기가 한발 늦은데다 정부가 수요예측도 제대로 못한 탓이라고 지적하고 지난1월 14일 시작으로 국내 들어온 수입 계란은 1000여톤으로  23일부터 판매한 수입 계란 한 판은 8,490원, 당시 국내산 91,80원에 비해 가격이 싸 하루에만 1만3000판이 팔리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으나 AI가 진정 국면 들어서고 묶여 있던 국내산이 시장에 풀리며 계란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현재 대형마트에서 계란 한 판은 6,550원에 판매, 수입산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수입한 계란의 첫 물량은  유통기한이 45일로 나머지 물량도 이달부터 속속 유통기한이 닥치면서 수입란을 대량 확보한 상인들이 난처한 처지가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9일 계란 수입 방침을 내놓은 지 한 달 가까이 돼서야 실제 수입을 시작했고, 수입량은 현재 정부 계획에 70% 수준만 들여왔는데도 공급이 넘치고 있는 실정으로 이미 들여온 계란에 대해선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업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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