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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안장환 기자]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집단으로 암이 발생해 지금까지 주민 11명이 사망하고,4명이 투병 중에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다.

지금은 건강하지만 앞으로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을 보면서 그동안 관련기관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동시에 사건이 제기된 뒤 익산시가 전라북도에 암 발생 정밀역학조사를 요청했지만,이에 대해 전라북도 건강안전과의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 통보에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비난했다.

또한 주민들이 인근 비료공장이 발병의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할 역학 조사 대상이 아니고 환경부와 협의해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 결정은 전향적인 업무 떠넘기기로 지역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행위다 면서 주민들의 집단 암 발생 원인을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전라북도의 결정은 주민들의 불안감과 고통에 대한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소리 높였다.

한편 남원 내기마을의 경우 인근 아스콘공장 때문에 집단으로 암이 발생했지만 주민들의 주장에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지만 이에 장점마을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환경문제를 다루는 부서에서 질병관련 역학조사를 한다는 것을 수 없는 일이며,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와 함께 익산시민은 전라북도가 빠른 시일 내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암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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