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 발생 2시간 30분 만에 진압'

입력 2017년03월18일 10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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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전기,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 피해....

[연합시민의소리]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는 오전 1시 36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30분 만에 진압됐으나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탔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바닷가 쪽 구(舊) 어시장으로 좌판 중에는 무허가로 영업한 곳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까지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CCTV 영상을 분석하고 감식 작업을 벌여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382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경찰, 한전 직원 등 총 590여명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으며, 경기소방본부 소속 소방차 8대를 지원받는 등 소방차 60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어시장 좌판이 좁은 공간에 밀집돼 있는 데다 불에 잘 타는 소재인 비닐천박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오전 4시 4분경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시장 내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CC)TV의 영상을 확보, 영상 분석과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1974년 인천 내항이 준공되면서 정식 개장한 수도권 지역 대표 재래 어시장으로 연간 15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발전, 매년 10월 소래포구 축제등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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