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인천시 소속 공로 연수 중인 4급 공무원'뇌물수수 혐의' 구속

입력 2017년03월18일 10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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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 공사' 관련 설비를 납품' 금품 제공

[연합시민의소리] 18일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시 소속 공로 연수 중인 공무원 A(59. 4급)씨를 구속했다.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오후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 자원순환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2013∼2014년 인천경제청이 발주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납품한 업체 대표 B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 대기업 건설사가 수주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 공사 때 B씨의 업체가 관련 설비를 납품할 수 있게 도와주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1·2·3·4·5·7공구에는 총 53.8㎞의 생활폐기물 지하수송관로가 총 1465억원을 들여 건설한  시설로 아파트 단지의 각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한데 모아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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