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애플, 대규모 증강현실 새로운 제품 개발' 보도

입력 2017년03월21일 19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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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대규모 팀을 꾸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강현실은 이미지와 동영상, 게임 등을 현실에 덮어씌우는 기술로 애플은 차세대 기기를 지배하고 소비자를 자사의 생태계에 계속 묶어놓도록 AR 기술을 대중에게 제공하려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연결될 수 있고 영화나 지도 같은 콘텐츠를 쏴주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아이폰용 AR 카메라 기능도 개발 중이다.


애플은 AR 관련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라이바이미디어(FlyBy Media)와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등의 스타트업을 인수,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아마존, 돌비 등에서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AR 관련 기능을 작업하고 있는 아이폰 카메라 팀을 포함해 수백명의 엔지니어가 AR 프로젝트에 애플은 사진을 찍고 나서 피사체의 심도를 수정하거나 이미지의 특정 부분, 예를 들어 사람의 머리를 따로 떼 180도 회전시키는 것 같은 기능을 검토하고  증강현실을 이용해 소셜미디어 스냅챗이 하는 것처럼 사람 이미지에 시각효과나 물체를 씌우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가 가운데 일부를 록웰의 팀에 투입, 애플워치에 참여했던 플레처 로스코프와 오디오 포맷 회사 THX 출신 톰린슨 홀먼 등이 포함, 3D 동영상 제작에서 웨어러블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아마존의 가상현실 플랫폼을 이끌던 엔지니어 코디 화이트와 오큘러스에 있던 유리 페트로프, 홀로렌즈와 구글어스에서 일했던 아비 바르-지브 등이다.


애플은  뉴질랜드 웰링턴에 사무실을 열고 킹콩, 아바타 등 여러 영화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뉴질랜드 회사 웨타디지털에서 여러 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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