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보아오포럼 참가 위해 중국 출국

입력 2017년03월21일 21시0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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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보아오포럼 참가 및 선진 경제특구 방문을 위한 중국출국에 오른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보아오포럼에 참가해 현재의 한·중문제를 해결할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중국측 정·재계 인사와의 만남을 갖고 현재의 한·중 갈등국면을 타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보아오포럼 기간 중 ‘도시의 개성’포럼에 참석해 한중간의 미래발전 방안 등 상호 우호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도 갖게 된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경제회의이다.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당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이 초청을 취소해 유정복 시장이 유일한 정부 측 인사로 참가하게 됐다.

유정복 시장의 이번 포럼 참가는 지난 2016년 8월 포럼사무국 실무접촉과 함께 보아오포럼 주웬종(周文重) 사무총장이 유정복 시장에게 직접 초청장을 보내와 이뤄졌다.
 

이러한 현상은 유정복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계속해서 중국과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차이나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주요 도시, 기업 및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중국의 웨이하이시와 함께 한중FTA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그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장이던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유정복 시장의 이번 보아오포럼 참석은 중국내 중앙 및 성장급 인사들과 그동안 쌓아온 인적네트워크도 상당히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3선 국회의원과 2번의 장관직을 수행한 중량급 정치인으로서 중국과 협의하기에 적합한 역량있는 인사로 받아들여졌다고 판단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와 7일 사드대책회의에서도 최근 중국의 금한령 조치에 대해 “현재의 중국사태와 관련해서는 감정보다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지나친 반중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사드문제가 국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인천이라는 특수성을 살려 나가는 방안을 찾으면 오히려 이번 기회가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었을 때 인천이 부각될 수 있으니 이번 보아오포럼을 잘 준비해 달라”면서 중국에 대한 친화정책 및 보아오포럼 참석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바 있다.
 

보아오포럼은 매년 3월말에서 4월초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된다. 세계의 정․관․재계가 세계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는‘아시아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라 불리고 있다. 1998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호크 전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 등이 제안하고, 2001년 2월 아시아 26개국 지도자들이 모여 보아오에서 출범식을 가진 이후 횟수를 거듭하면서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외부 인사들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중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인도․싱가포르․타이완 등의 26개국과 함께 창립 회원으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6년에는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보아오에서 텐진시 자오하이산 부시장을 만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보아오포럼 참석 전에는 선전에도 들린다. ㈜인켈, ㈜비에스이 현지법인장 등 현지 인천기업인과 KOTRA 선전무역관장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4월에 출범한 첸하이(前海) 자유무역구도 방문해 선전의 발전상을 보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교류방안에 대해 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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